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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음치유 프로그램’으로 우울‧불안 감소...프로그램 전반 만족도 95.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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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음치유 프로그램’으로 우울‧불안 감소...프로그램 전반 만족도 95.5%

전주 지킴이 2024. 8. 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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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 '마음치유 프로그램' 운영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올 상반기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우울‧불안 등 부정적 정서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올 상반기 마음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6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울·불안 척도 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총 388회 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933명 중 636명을 선별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우울과 불안 정도를 비교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우울 및 불안 척도 검사에서 우울 24.6%, 불안 27.7%가 각각 감소해 마음치유 프로그램 참여 이후 부정적 정서가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참여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마음치유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95.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4.7%가 마음치유에 도움이 됐다고 답하는 등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관리 △자기 이해와 성장 △심리적 안정 △대인관계 향상 △자아 성취감 증진의 5가지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 놓으면서 스스로 치유되고 안정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음치유센터는 다양한 이유로 마음의 문제를 겪는 시민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심리상담은 올 상반기 동안 1003회 운영, 총 151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은 마음이 힘든 전주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초기 심리검사 결과 중증 이상의 경우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연계하여 더욱 ‘마음이 건강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신선 시 보건소장은 “마음치유 프로그램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데 힘이 된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시민에게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거나 심리상담을 받고 싶은 시민은 전화(063-281-8576) 또는 전주시 마음치유센터 블로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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