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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미 칼럼] 독서와 출간의 힘 ’자클린의 눈물』을 세상에 내놓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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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미 칼럼] 독서와 출간의 힘 ’자클린의 눈물』을 세상에 내놓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강남 소비자저널 2026. 1.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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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시집 ‘자클린의 눈물』 을 출간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었다.
“드디어 시집을 내셨네요. 홀가분하시죠?”

솔직히 말하면, 홀가분함보다는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고,
조금 더 공부하게 되었으며,
조금 더 내 문장 앞에서 겸손해졌다.

책이 나오기 전까지 나는
‘쓰는 사람’이었지만,
책이 나오고 난 뒤의 나는
‘책으로 말해야 하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출간은 끝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한 단계 바꾸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그 경험은 책을 꿈꾸는 이들, 공부를 미루는 이들,‘아직은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조용히 건네고 싶은 이야기로 남았다.



1. 책은 ‘재능’이 아니라 ‘시간’이 만든다

『자클린의 눈물』은
어느 날 갑자기 쓰인 시집이 아니다.
여러 해 동안 썼다 지웠다를 반복한
시간의 축적이다.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붙들었던 시간이
결국 한 권이 되었다.

2. 완벽을 기다리면 영원히 출판하지 못한다
원고를 넘기기 전까지
나는 수없이 망설였다.
“조금만 더 고치면…”
그러나 완벽은 오지 않았다.
대신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가 왔다.
출간은 완성의 증명이 아니라
현재형의 결단이었다.

3. 출간은 끝이 아니라 공부의 시작이다

책이 나오자
질문이 달라졌다.
독자 앞에서
문장은 더 정확해야 했고
사유는 더 단단해야 했다.
출간 이후의 공부는
이전보다 훨씬 치열하고 성실해졌다.

4. 책 한 권이 주는 인상 메세지

시집 한 권은
내 이력을 설명하기보다
내가 무엇을 오래 생각해왔는지를 말해주었다.
사람들은
직함보다 문장을 통해
나를 기억했다.

5. 첫 책이 다음 책을 부른다

한 권을 내고 나서야
다음 이야기가 보였다.
책은 끝이 아니라
다음 문을 여는 열쇠였다.
첫 출간은
‘가능성’이 아니라
‘경험’을 남긴다.

6. 교정은 지식을 ‘몸의 언어’로 만든다

수차례 교정을 거치며
문장은 깎였고
생각은 정제되었다.
그 과정에서
시 속의 언어는
비로소 내 것이 되었다.

7. 글을 쓰며 가장 설득당한 사람은 나였다

독자를 향해 쓴 문장이
가장 먼저 나를 시험했다.
그래서 책은
가장 정직한 자기 훈련이었다.


8. 책은 생각을 넓히기 전에 먼저 정리한다

흩어져 있던 감정과 사유가
원고 앞에서 줄을 섰다.
책을 쓰는 일은
사고를 확장하기 전에
사고를 정돈하는 일이었다.

9. 한 권의 책은 삶의 기준점이 된다

『자클린의 눈물』 이후
나는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지 않게 되었다.
모든 배움은
이미 써낸 사유 위에
쌓이기 시작했다.

10. 책은 결과가 아니라 ‘변화의 기록’이다

이 시집의 가장 큰 수확은
책 그 자체가 아니라,
쓰는 동안 달라진 나였다.
그래서 출간은
성과가 아니라
변화의 기록이다.

맺으며
책은 준비된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다만 시작한 사람을 변화시킨다.

부족해도 좋다. 지금의 질문으로,
지금의 언어로, 지금의 자리에서
한 권을 시작해도 충분하다.

『자클린의 눈물』이
나를 더 공부하게 만들었듯,
당신의 첫 책도
당신을 다른 사람으로 데려갈 것이다.


▲사진=『자클린의 눈물』손영미 저자가 첼로를 배경으로 한 컷~ ⓒ강남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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