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마을, 생생한 영상으로 담는다

▲사진*마을영상 제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지역내 모든 마을의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기록·보존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관내 11개 읍면의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부터 마을 동영상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도 시범사업으로 관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자원을 영상화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시작되는 마을 동영상 제작은 지난해 시범 제작된 마을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농촌마을의 평범한 이야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억, 농촌전통문화의 모습 등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마을의 역사와 주민 생활상 등의 생생한 기록 및 자료의 수집과 우리의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마을의 역사를 알려주는 좋은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에게는‘내가 살아온 삶이 곧 우리마을의 역사다’라는 자부심과 함께 마을의 주인공임을 느낄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군수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관내 모든 마을에 대한 영상제작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마을의 역사와 생생한 마을주민의 모습을 사진·영상으로 기록해 순창군의 역사적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