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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만큼 불안한 우리 아파트의 ‘난방 배관 공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복지국가 대한민국 2020. 10. 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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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만큼 불안한 우리 아파트의 ‘난방 배관 공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노원구 소비자저널=조용금 대표기자] 노원구 중계2.3동 경남롯데상아아파트에 거주하는 익명의 주민과 인터뷰 입니다.

점점 추워지는 요즘 올겨울 난방이 안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1890세대가 불안과 추위에 벌써부터 걱정이 너무나도 큽니다. 10월 13일 입주자대표 임시회의가 있다고 합니다. 10월 31일까지 난방 배관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던 업체가 공사 기간 연장을 하려 합니다. 10동과 11동은 설계의 복잡함 때문에 어느 라인은 화장실 바닥을 뚫어야 하는 상황을 이제야 업체측에서 인지하여 설계도서 조정도 회의 안건으로 올린다고 합니다. 6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현재 어느 동도 난방이 공급되는 세대가 없습니다. 4차까지 공사가 진행되야 한다는데 15동은 10월 30일에 1차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공지가 붙어 있습니다. 이제 뚫어서 언제 난방이 가능할까요?  다른 아파트의 경우 이런 공사는 한동씩 완료하고 다른 동을 시작한다는데 이 업체는 두더지잡기처럼 이동 저동 뚫기만 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른 전문가들은 1차 공사를 안한 세대와 완료한 세대를 연결해서 난방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고, 며칠전 업체 측 기술이사도 10동 주민들에게 가능하다고 말했었습니다. 15층 모두 1차 공사가 완료된 라인도 아직 시운행을 못하고 있으며 기존에 이런 대규모의 공사를 해 본적이 없는 실력없는 이 업체에게 계속 공사를 맡긴다고 올 겨울 난방이 가능할까요? 의문이 깊어집니다. 이제는 관리소와 무능한 공사 업체를 계속 지켜볼 수 만은 없습니다. 공사 기간을 늘려주면서 주민들의 돈이 추가로 지급되는 것에 반대합니다. 시지원금은 고작 4억여원이며 나머지 40여억원의 주민들의 돈이 들어가는 공사입니다. 공사 완료 기한인 10월 31일까지 공사가 완료되지 않으면 공사 업체에 손해 배상 청구를 하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해 봐야 합니다. 입주민대표와 동대표들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책임감 있게 관리 감시를 하고 있을까요? 하루 빨리 난방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할 상황인데도 연락 두절과 무관심 심지어 주민들을 고소하면서 업체측의 손을 잡고 있는 듯해서 걱정입니다. 



[ 난방 배관 공사의 진행 과정과 현 상황의 문제점 ]

1. 난방 배관 공사 의견 수렴 : 1890세대중 108세대가 의견제출, 99세대 동의함을 근거로 공사 시작. (겨우 5% 의견으로 공사를 진행함)

2. 공사 대금의 출처 : 주민들의 돈 42억(장기수선 충담금 20억 + 소각장기금19억 5천), 시지원금 4억 

3. 불명확한 공사 안내와 불법성 : 내부 전용 공간을 공사한다는 안내가 초기에 전혀 없었으며 전용공간의 공사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협조 양해 및 동의가 없이 거의 반강제적으로 공사를 진행함.(안하면 다른 집에 피해를 준다는 듯) 10동 11동의 경우 화장실 바닥을 뚫어야 하다면 행위허가 대상임.

4. 공사 업체의 부적합성 및 기술력 부족 : 시공 실적 부풀리기로 입찰에 들어 옴. 15층 모두 1차 공사가 완료된 라인도 아직 시운행을 못하고 있는 실력 부족 업체. 10동 11동의 경우 이제야 설계도서를 변경하려 함. 노후 아파트 인 점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세대내 공사가 불가피하게 진행될 수 없더라도 기존 난방관으로 난방공급이 가능하도록 제 2안에 대한 충분한 자료 검토 없이 시공이 설계됨. 전 공사 시행 아파트의 경우 공사 후 1년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음. 현재 공사에 쓰이는 자재나 공법이 차후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움. 3년전 우리아파트 공사 중 용접 미숙으로 불이 나 주민대피를 외치던 경비아저씨가 돌아가심. 

5. 1차 공사 완료 세대의 피해 사례 발생 : 가로 세로 30cm 뚫어놓은 점검구를 열면 어린아이가 빠져도 모를 정도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지하까지 아래로 뻥 뚤려 있음. 악취, 벌레, 누수, 뚫은 벽 주변의 곰팡이 발생, 작은 방 벽 공사의 경우 소음이 그대로 다른 집에 전달됨. 벽 주변 재물 훼손 등. 

6. 공사 향후 책임자의 부재 : 본공사를 진행하는 관리사무소와 해당 대표측은 임기가 내년 2월까지로 그 이후는 책임자가 없음. 


[ 우리의 요구 사항 ]

1. 난방 가동 촉구 : 현 상황에서 빠른 시간 내에 난방이 들어올 수 있도록 기술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것.

2. 기간 연장 불허 및 업체 측에 손해 배상 청구 : 업체는 기간 안에 공사를 완료하여야 할 것이며, 공사가 늦어지는 만큼 주민들은 업체 측에 손해 배상 청구를 할 것임.

3. 허위 방송과 업체측의 말바꾸기식 거짓말 금지 : 개별 세대공사를 하지 않으면 난방공급이 안된다는 허위 방송으로 주민들간의 이간질 금지. 전문적인 부분에서 질의를 하면 그 상황만 모면하고 후에 말이 바뀜.

4. 휴일 공사 반대 : 휴일 공사는 불법이며, 인부들에게 주휴수당까지 지출되는 부분임.


각 세대별 200만원이 넘는 큰 공사다. 당장 내가 내지 않는 돈 같지만 그동안 모아두었던 장기수선 충당금과 소각장 기금은 세대원들 돈이나 마찬가지다. 민주주의에서 반대보다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보면 문제점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10월 13일 입주자대표 임시회의에서 입주민대표와 동대표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하루 빨리 난방 문제가 해결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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