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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 운행된다.

전주 지킴이 2020. 10.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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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 운행된다.▲사진*마을버스 바로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조촌동과 우아동, 동서학동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마을버스가 다음 달 중순부터 운행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부터 시 외곽 지역과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등을 오가는 18개 노선의 마을버스 ‘바로온’을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운행 노선은 고잔·신유강·덕동·홍개·청복·용신·신기·오신마을 등 여의·조촌동 방면(8개 노선), 혁신·만성동 방면(2개 노선), 산재·금하․ 원산정마을 등 금암·인후·우아동 방면(3개 노선), 추동·학전·원당리 등 평화동 방면(1개 노선), 삼경사·고덕·내원당마을 등 동서학동 방면(4개 노선) 등이다.


시는 이 구간에 중소형 마을버스 총 16대(예비차 2대 포함)를 투입키로 하고, 이 중 12대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전기버스다. 


또 시민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4대의 중소형 승합차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앞까지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요금은 어른과 학생, 어린이 모두 500원이며, 시내버스를 최대 2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고, 시내버스 정기권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마을버스 도입에 따른 하반기 노선개편을 시행해 복잡했던 기존 노선을 재정비키로 했다. 


또한 마을버스 신설 노선과 시간표 정보 등이 수록된 마을버스 안내책자를 조촌동 등 9개 동 주민센터와 고잔마을 등 50여 개 마을에 비치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주시 마을버스 도입 및 노선체계 수립 용역’을 추진해 권역과 노선을 확정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주시 마을버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입 예정지역 주민들과 설명회도 개최했다. 올해 4월에는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행을 위해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강준 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의 도입은 시내버스의 보조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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