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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석리 고분군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개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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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석리 고분군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개최

전주 지킴이 2020. 10. 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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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석리 고분군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개최▲사진*남원 사석리 고분군 발굴조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전라북도와 함께 오는 22일 남원 사석리 고분군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원 사석리 고분군은 삿갓봉(642m)에서 뻗어내린 가지능선의 말단부에 형성된 완만한 구릉부에 해당한다. 


발굴조사는 고분 중 봉분이 잘 남아있는 8호분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고분의 규모와 형태 및 축조방법 등을 파악해, 고분의 성격을 규명하고 향후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및 기록을 남기게 된다.


조사결과, 8호분은 백제 횡혈식석실분으로 도굴 및 훼손에도 불구하고 봉분 및 석실의 구조가 비교적 온전하게 확인됐다. 


봉토의 규모는 직경 12m 내외로 사석리 고분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석실은 할석으로 네벽조임으로 축조했고, 바닥면은 판석을 사용해 박석했다. 


묘실 내에서는 북동쪽 모서리에서 개배류 3점 및 관정 2점이 확인됐고, 봉분 및 묘실의 규모 등으로 볼 때 사석리 고분군에서 최상위 신분자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되며, 연대는 웅진~사비기로 여겨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유구와 유물과 관련해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남원 사석리 고분군의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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