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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추, ‘채계’와 ‘아미’ 등 지역내 재배면적 늘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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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추, ‘채계’와 ‘아미’ 등 지역내 재배면적 늘어....

전주 지킴이 2021. 7.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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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품 순창고추 채계·아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장류 원료 명품화를 위해 종자개발에 나서 상품화에 성공한 고추종자가 지역내 뿌리내리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코레곤 종묘와 손을 잡고 순창만의 고추 종자 개발을 나서 ‘채계’와 ‘아미’ 등 2 품종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발한 두 품종은 지난 1월부터 종자연구센터에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해 총 620봉을 공급됐으며, 관내 고추 총 재배 면적의 약 12%에 해당되는 30.7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이들 두 품종은 지난 3년간 코레곤 종묘와 공동으로 개발해 순창군 지역에 잘 맞는 고추 품종이다. 

순창 고추 ‘채계’는 바이러스,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성 조생종 품종으로 평야지 및 첫물을 수확에 집중하고자 농가에 적합한 품종이다. 

‘아미’는 바이러스나 역병, 칼라병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산간지 및 칼라병 발생 지역에 적합한 대과종 품종이다.
 
군은 이번에 개발된 고추품종을 통해 순창 지역에 맞는 고추를 재배함으로써 고추 생산량 및 품질 향상, 고춧가루 원료의 균일성, 칼라병 복합내병성을 통한 친환경재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품종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관내 고추 농업인들은 “이번에 새롭게 심은 고추종자는 다른 고추품종보다 순창 지역에 잘 맞아 초세가 안정적이고, 착과량도 더 높아 이번 고추 농사는 풍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종자개발을 주도한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재우 계장은 “순창고추 ‘채계’는 조생종인 만큼 5월초 이후 적기에 정식하여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저온 피해를 입게 되면 활착제 및 엽면시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미’는 대과종이기 때문에 다비성을 요구한다. 따라서 초세를 살피면서 웃거름을 적절히 주어 단과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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