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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탁계석 칼럼 (18)
<공식> 창업경영포럼 ESM소비자평가단 대상 소비자저널 보도자료
세련된 품격과 세계에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 담았으면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BTS 논란이 뜨겁다. 확정은 아니라지만 거론 자체로 어마한 파장이다. 이는 당연하다. 몇째 주 빌보드 차트를 석권한 것뿐만 아니라 그 옛날 마이클 잭슨을 능가하는 최고의 슈퍼스타이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고 한다. 대중 가수나 유명인이 대통령 취임식에 선 것이 전례가 없지 않은데 왜 논란일까? 인기 영합 보다 더 중요한 대한민국 문화 깊이 보여줄 절호의 기회 춤과 노래에서 중요한 것은 때와 시간, 장소다, 한마디로 분위기 파악이다. 여흥이 한창인 동창회 회식자리에서 한 친구가 갑자기 슈베르트의 보리수나 소프라노 동창이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부르는 청순파가 꼭 하나씩 있다. 자기 취향이니까 뭐라고 할 순 없지만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우리가 세계의 중심, 창작이 공감을 불러 올 것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장구, 피리, 가야금, 판소리 독일어 온라인 강좌 서구사회에 대한 열망이 세계화를 낳았다. 변화의 변화, 도약의 도약을 거듭하면서 우리가 이제 세계의 중심이다. 모든 분야에서 정상의 고지를 점령했기 때문이다. 거꾸로 서방세계가 앞으로 우리를 부러워할 차례다. 돌고 도는 문명사에 역전 현상이 아닐까 한다. 컴퓨터. AI, 메타버스, NFT 등 눈부신 기술력에 힘입은 바 크다. 그 속도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한류는 세계에 대한한국을 알린 1등 공신이다. 꿈의 기록이라 할 빌보트 차트 역시 이제는 우리 안방이 된 듯 익숙해졌다.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은 장구, 피리, 가야금, 판소리를 독일어로 배울..
포용과 통합은 배려와 존중에서 공정(公定)과 정의(定義) 를 화두로 내놓은 새 정부가 인수위 구성 등으로 매우 분주하다. 법과 원칙이 무너진 곳에선 늘 깃발이나 주먹의 힘이 세었기 때문이다. 부조리의 독버섯도 그런 땅에서 기생 환경이 만들어진다. 원칙이 무시된 세상은 그래서 늘 싸움판이다. 배려나 존중, 이성의 논리가 박약한 곳에서 왜곡된 힘은 강해질수 밖에 없다. 공정하지 않은 불공정은 왜곡된 힘에서 나오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합리적인가? 품격의 문화층은 또 얼마나 되나? 오케스트라에서 자기 악기만 세게 불려고 한다면 지휘자가 열 받고 관객은 퇴장할 것이다. 삼류 오케스트라일 수록 특징이 지휘자를 안 본다는 것이다. 거꾸로 엉터리 지휘자는 단원을 긴장시킨다. 어떤 경우든 국민 관객은 불안하다...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오늘날 택배, 주문형 시장은 가히 폭발적이고 계속 증가추세다. 목 좋은 상권은 옛말이 되었고 백화점도 앱 쇼핑에 휘청거린다. 시민들의 문화욕구 또한 한층 높아졌다. 때문에 30~40년 전에 창단된 공공 예술단체의 시스템 저하가 그 욕구를 제대로 채워주지 못한다는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다한 외국 종교 레퍼토리가 아닌 우리 모국어 합창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우리의 뿌리 정서에서 만들어진 합창을 통해 묘미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 성공 사례로 국립합창단의 K합창 시리즈를 통한 칸타타 작품들은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넘어 고정관객을 확보했다. 칸타타 '동방의 빛'에 이어 '코리아 판타지'의 경우 네이버 생중계에서 60만명이 하트를 날렸고, 3천개의 댓글이..
글로벌 시장의 뉴노멀 제시는 창조력에서 탁계석(캐리커처), K-Classic 회장 K-브랜드 수출 기업들과 연계할 터 지난 2012년부터 9년의 시간, K-Classic 이 창작의 글로벌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1인 크레이터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특히 칸타타에서 국립합창단과 대본가로서 협업을 하게 된 것은 큰 성과입니다. 동시에 많은 역량의 우리 작곡가들과 만나면서 창작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 것도 K-Classic 진로에 큰 도움이었습니다. 창작자들이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에서도 더욱 굳건하고 작품은 깊어졌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보다 발달된 SNS 환경 역시 우리 문화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데 말없는 응원입니다.이제 2022년 창립 10년을 준비하면..
기존 극장 벗어난 창조 공간의 생성이 필요하다 탁계석(캐리커처) : K-Classic 회장 열린 눈이 열린 세상을 만든다 우린 극장에 가는 습관이 없어요. 극장에서의 음악회라는 것도 설명을 들어야 겨우 이해가 가는 겁니다. 프로그램에는 독일어, 프랑스, 이태리 등 원어 투성이니 전문가도 해독이 쉽지 않지요. 이걸 수준이라 말할지 모르겠으나, 시민의 생활에 반영되기는 한계가 있죠. 아티스트가 자기 관객을 얼마나 가지고 있나요? 티켓사는 자기 팬 말입니다. 예외는 있죠. 엄청난 전파 소비로 만들어진 방송 스타. 그러나 반짝 스타이기 쉽죠. 전파의 힘이 사라지면 이내 화려한 순간은 공허가 될 수 있거든요. 긴 레이스에서 보면 당황하고 길을 잃죠. 코로나19가 가져올 사회의 대변혁이 뭘까요? 준비해야죠. 좁혀서..
새로운 정신으로 세워야 할 우리 문화의 가치 3.1 절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내외에서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태극기를 든 야외 행렬, 콘서트, 전시, 감옥 체험 이벤트 등 봇물 터진 듯 일어날 것 같다. 그 날의 높은 뜻과 정신을 되살리고 감격을 외치는 것이 우리가 어떻게 살고, 내일을 어디로 갈 것인가를 생각케 하는 문제다. 여기서 문화는 어떤가? 예술은 어떤가? 전통문화는? 지역문화 현주소는? 예술가의 생존권은? 서양문화의 경도(傾倒)와 문화독립은? 새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면 3.1절 100주년이 더없이 좋은 타이밍이 아닐까 싶다. 바야흐로 우리 한류문화가 세계에서 각광받는 것 역시 해방 이후 근대화의 급물살을 타고 들어온 서구문화 시스템을 되돌아보아야 할 때가 왔음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