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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도시샤 대학과 시의 자유: 윤동주와 정지용의 영원한 만남 본문
© janelastdcu, 출처 Unsplash 도시샤 대학
[월드그린뉴스=이상욱 대표기자] 도시샤 대학, 교토의 중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도달할 수 있는 이 곳은 단순한 학문의 전당이 아닌, 깊은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이 대학은 자유주의 학풍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중시하는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학풍은 일제 강점기 당시 많은 조선의 젊은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찾아 이곳을 방문하게 만든 원동력 중 하나였다.
윤동주 시인 역시 이러한 도시샤 대학의 학풍에 이끌려, 자신의 학문을 이어가고 자유와 독립에 대한 열망을 키워나갔던 인물이다. 윤동주가 도시샤 대학에 입학하게 된 이유는 단지 학문적 호기심만이 아니었다. 그는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꿈꾸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식과 사상을 배우고자 했다. 도시샤 대학에서의 경험은 윤동주 시인에게 시를 통해 자신의 꿈과 사상을 표현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진=이상욱, 윤동주 시비 정지용 시비ⓒ월드그린뉴스
이 대학에 세워진 윤동주와 정지용 시인의 시비는 이러한 역사적 연결고리와 두 시인 간의 물리적 거리를 초월한 정신적 교류를 상징한다. 정지용 시인이 윤동주 시인의 유작을 처음 소개하며 그의 재능을 인정했던 것은, 단순한 선배의 지지를 넘어서 조국을 향한 깊은 애정과 민족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 이 두 시인의 시비 옆에 자리한 작은 연못에서 헤엄치는 잉어들은 윤동주와 정지용, 두 시인의 자유로운 영혼을 상징하며, 그들이 이제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바람과 별로 만날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윤동주 시인이 도시샤 대학에 다닌 것은 단순한 유학 경험이 아니라, 조국을 향한 그의 사랑과 독립을 향한 열망이 깊이 뿌리내린 시간이었다. 도시샤 대학의 학풍과 윤동주, 그리고 정지용 시인 간의 교류는, 시를 통해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추구했던 그들의 삶과 정신을 오늘날에도 전하며, 방문자들에게 깊은 인상과 영감을 주고 있다.
도시샤 대학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히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조국과 민족을 사랑한 시인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며, 그들이 꿈꿨던 자유와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꿈꾸는 시간이 될 것이다. 윤동주와 정지용의 시비를 바라보며, 그들의 시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민족과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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