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강남노무법인
- 안양시
- 전우와함께
- 피아노
- 강남구
- 안양
- 강남구 소비자저널
- 정봉수 노무사
- 최규태
- 최규태기자
- 강남 소비자저널
- 안양시청
- 소협
- 창경포럼
- 고양시
- 김포시
- 정봉수 칼럼
- 클래식
- 케이클래식
- 오승록
- 소비자저널협동조합
- 창업경영포럼
- 탁계석 회장
- 안양시장
- 음악
- 용인소비자저널 #최규태기자
- 용인소비자저널
- 고양특례시
- K-클래식
- 탁계석
Archives
- Today
- Total
<공식> 창업경영포럼 ESM소비자평가단 대상 소비자저널 보도자료
[칼럼]장흥진, 운길산 가는 길 본문
반응형
운길산 가는 길
세월은 흘러도 사랑을 뿜어내는 자연은 그자리에 서 있다.
자꾸만 요동치는 세상 일들,
그토록 세찬 바람은 큰 숲 쓸고가고
이른 아침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기슭,
울긋불긋 새단장 단풍잎 손짓이 정겹다.
오늘은 세나연 산악회가 첫 등반에 나서는 날.
하늘에는 가는 먼지 헤아릴 수 없는 고초로 떠돌지라도 자연을 만나는 발걸음에 안개옷이 무거울소냐.
병풍처럼 둘러쌓인 산기운 가슴에 담으며 풍요롭던 인심을 가득 담던 어린 시절은 저기 저 어여쁜 단풍잎 따스함이었으리라.
황량한 바람 따라 각박해지고
병든 이파리 나부끼는 오늘의 무정한 인심은 어찌 회복할까.
뿌연 먼지 안개처럼 푸른 산 어두어지는 날에도 세나연의 우직한 걸음은 환한 세상 다시 일구어가는 발자국을 새겨가리라.
우리는 넓은 하늘 우러러 보고,
좁은 나라 둘러보는 오늘을 맞는다.
어두운 벽을 넘어야하는 세상,
지는 꽃 피는 꽃 한판 서로 다툰들,
흐르는 물 높은 산 매운 바람 불어 온들,
가슴에 감싼 세나연정신 도망갈 일 있으랴.
백년 덧없는 인생 나눔의 발자취 우리가 그려가고,
시끄러운 소리 우리가 재워준다면 저 산 참새소리 짹짹짹 아름답게 울어대리라.
세나연 산악회의 발걸음은 가볍다.
( 야~호....! )
반응형
'보도자료 및 언론 소비자평가 기본정보 >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탁계석 칼럼] 한국문화, 전통을 세워 재정립해 가야 미래가 열린다 (0) | 2019.01.12 |
---|---|
[인물]황연화, 중원대학교 교수/화가/美術史學 博士 (0) | 2018.12.29 |
[장흥진 칼럼] 늦은 단풍잎 (0) | 2018.11.18 |
소비자저널협동조합_유정란 이야기-1 (0) | 2018.10.21 |
강남 소비자저널 칼럼, 펜으로 그리는 아름다운 세상이야기_1, 규소 이야기 1편 ”규소의 태동” (0) | 2018.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