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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장마철 고추 탄저병 확산 우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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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는 최근 장마전선 북상이 예고됨에 따라 고추 탄저병 방제와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탄저병은 잦은 강우로 습도가 높아질 때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병원균 포자는 비바람, 폭풍우, 태풍 등에 의해 전파되기 쉽다고 6일 밝혔다.
탄저병은 주로 열매에 발생하며 발생 초기에는 연한 갈색의 작은 반점을 보이다가 움푹 들어간 원형 증상으로 병반이 점차 확대되어 피해가 심한 경우 수량이 30% 이상 감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고추 탄저병 발생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초기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방제에 사용하는 약제는 반드시 등록된 적용약제로 농약 안전 사용지침을 준수해 방제해야 하며, 병 방제와 더불어 총채벌레와 담배나방 등 해충 방제에도 소홀하면 안 된다.
특히 6~7월에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전염시키므로 잘 살펴 방제하고, 병에 걸린 식물체는 뽑아내 전염을 예방해야 한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관찰포 조사자료를 통해 생육상황에 맞는 역병, 탄저병, 바이러스병 등 병해충 발생을 조기 예측하고 신속히 방제 지도해 고품질 고추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추의 생육 조사와 병해충 관찰포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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