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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사직의사 수용... 본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24일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사직의사를 수용키로 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11월 3일 전북개발공사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글로벌 대기업에서 중요역할을 해온 서경석 사장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각급 기관을 최고의 기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간절함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24일) 아침, 서경석 사장은 자신으로 인한 논란 때문에 전북도정에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을 지속할 수는 없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임명권자인 도지사로서 서경석 사장의 사직의사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경위를 떠나,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도민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 도민께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끝으로 김지사는 "앞으로 오직 전북발전만을 생각하고, 도민과 더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사표와 관련해 전라북도의회는 논평을 통해 "서경석 전북개발공사사장의 뒤늦은 사표, 재발하지 않는 계기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사표 제출과 관련한 전북도의회의 논평 전문이다.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24일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도덕성 검증거부와 부동산 투기의혹, 전문성 부족 등으로 우리 도의회로부터 강한 부적격 지적을 받은 서 사장의 사퇴는 만시지탄 입니다.
서경석 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과 뒤늦은 사퇴는 도의회와 집행부간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민들을 근심케 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서경석 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는 계기로 삼기를 바랍니다.
인사검증시스템을 재점검하기를 바랍니다.
당장 다음달로 예정된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에는 검증된 인물이 추천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도의회 역시 인사청문회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반드시 개선하겠습니다. 도청·의회 실무협의를 통해 인사청문회 협약을 개정하겠습니다.
김관영 도정의 협치와 소통행정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