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넷제로 실천 방안: 신재생 에너지 확대의 필요성과 기업의 역할

 

© arteum, 출처 Unsplash 에너지 효율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산화탄소를 대량 배출하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

 

[월드그린뉴스=이상욱 대표기자] -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넷제로 목표 달성에 주력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에너지 효율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산화탄소를 대량 배출하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신재생 에너지 비율은 현재 8.1%에 불과해, OECD 평균인 35.2%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은 물론 기업들이 스스로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거나 풍력 발전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하는 전기를 직접 신재생 에너지로 발전하여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발전 설비를 설치할 공간이나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 전력 구매 계약(PPA) 또는 에너지 공급 인증서(REC)와 같은 다른 방식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모색할 수 있다. PPA는 발전회사와 직접 투자 및 거래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이며, REC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에너지를 거래 플랫폼에 올려놓고 기업이 그것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현재의 도전 과제는, 우리나라의 신재생 에너지 공급량이 기업들의 필요에 비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스스로 노력하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한국전력공사(Kepco)가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앞으로 정부와 한전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넷제로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단순히 에너지 소비 방식의 변화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이다. 기업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여 이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