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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2023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전북기업 8개사...전년대비 3개사 감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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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2023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전북기업 8개사...전년대비 3개사 감소

전주 지킴이 2024. 8. 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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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상공회의소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3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전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전년 대비 3개사가 감소한 총 8개사로 집계됐다.

전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전북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정태)가 1일 발표한 ‘2023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전북기업 현황’에 따르면 전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전년 대비 3개사가 감소한 총 8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1000대 기업의 감소는 새롭게 진입한 기업이 없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군산 소재 기업인 ‘(주)세아씨엠’과 ‘OCISE(주)’, 완주 소재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가 2023년 매출액 기준 순위권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상협이 2004년 매출액 기준으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 전북 1000대 기업의 수는 2016년에 14개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2019년에는 9개사로 역대 최저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전북 1000대 기업의 수는 다시 한번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전주 소재 기업이 3개사, 익산 2개사, 군산·정읍·부안 소재 기업이 각각 1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전북기업 중 5개사는 매출이 증가했고, 3개사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전북은행은 핀테크 경영과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이 48.2% 대폭 증가해 전국 순위가 149계단이나 상승했고, 반면에 에스케이넥실리스(주)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동종업계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23.2% 감소해 전국 순위가 180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36개사 전체의 7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남권 155개사(15.5%), 충청권 67개사(6.7%), 전라권 31개사(3.1%)로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에는 기술, 반도체,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끄는 대기업 본사가 대거 집중되어 있고, 인적·물적·자원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인프라 또한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영남권에 소재한 1000대 기업의 수는 155개사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개사가 증가한 수치로 전라권의 다섯 배가 넘어 지방 간에도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반면에 전라권의 경우 2021년 43개사, 2022년 36개사. 2023년 31개사로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100위권 내 기업은 물론 200위권 내에도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의 순위는 전국 14위로 17개 시도 중 제주·세종을 제외하면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하위 순위를 기록해 선도기업의 부재로 인한 전북 경제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줬다.

김정태 전북상협 회장은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선도기업 유치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과 함께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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